by Gemini
해상 사고는 인명 피해와 환경 오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입니다.
대부분의 해상 사고는 인적 오류(Human Error)와 안전 수칙 미준수에서 비롯됩니다.
항해사로서 선박의 안전과 선원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최고의 윤리이자 의무입니다.
따라서 모든 항해사는 안전 수칙을 단순한 규정이 아닌 생명줄로 인식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실제 해상 환경에서 검증된 핵심 안전 수칙 10가지를 단계별로 제시해 드립니다.
모든 항해는 출항 전 철저한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항해 장비 기관 상태 비상 장비 등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선장 기관장의 최종 승인을 받기 전까지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항해 중 중요한 장비의 이상 유무는 당직 교대 시마다 명확히 인수인계되어야 합니다.
형식적인 점검은 사고를 부릅니다.
국제 해상 충돌 예방 규정(COLREG)은 해상 교통 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의 안전 법규입니다.
초보 항해사는 규정을 문자 그대로 암기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숙달해야 합니다.
특히 시계 제한 구역에서의 조치, 피항선과 유지선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는 해상 사고의 가장 큰 주범입니다.
항해사는 자신의 수면 패턴을 철저히 관리하고, 당직 중 규칙적인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야간 당직 시에는 적절한 카페인 섭취 계획과 동료와의 상시 교신을 통해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화재 침수 인명 구조 등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정기적인 훈련(Drill)을 실전처럼 수행해야 합니다.
훈련은 단순히 절차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몸에 익히는 과정입니다.
비상 훈련의 결과는 반드시 기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다음 훈련에 반영해야 합니다.
위험물(DG)을 적재한 선박은 IMDG Code 등 관련 국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위험물의 분리 격리 적재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취급 시에는 개인 보호 장비(PPE)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위험물 사고는 폭발이나 유출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임의로 처리해서는 안 됩니다.
VHF DSC AIS 등 통신 장비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구조 요청을 위한 생명줄입니다.
통신 장비의 전원 및 작동 상태를 항상 점검하고, 정확한 위치 정보(GPS)가 통신 장비와 연동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비상 통신 절차를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내 정리 정돈(Housekeeping)은 단순한 청결 유지를 넘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칙입니다.
특히 갑판의 미끄러운 기름 유출이나 정리되지 않은 장비는 낙상이나 충돌의 원인이 됩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한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항해사는 최신 기상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악천후를 예측하여 항로 변경이나 선속 조절 등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특히 태풍이나 폭풍우 진입 시에는 선체의 고정 장치와 갑판 상의 화물 결박 상태를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연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선내에서 밀폐 공간 작업 화기 작업 고소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수행할 때는 반드시 안전 작업 허가제를 준수해야 합니다.
작업 전 위험 요소를 평가하고, 안전 장비 및 감시자를 배치하는 등 규정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임의적인 작업은 중대 사고로 이어집니다.
Tip: 케미컬 운반선의 경우에는 탱크 크리닝 후 화물창 내부로 들어가 Mopping을 하거나, 탱크의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이때에 유의해야 할 점은 이전 화물이 무엇이냐에 따라 내부로 들어 가는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만일, 유독성 가스를 발생 시키는 화물의 경우에는 충분한 가스프리를 한 후에 산소농도가 충분히 확보되어져야 하며, Toxic tube를 이용하여 독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유는 탱크 내부 어딘가에 남아 있을 잔존 화물로 인해 유독 가스가 남아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인 안전 예방은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하는 문화(Safety Culture)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선배 항해사는 자신의 실전 경험을 후배에게 솔직하게 공유하고, 후배는 모르는 것이나 불안한 점을 숨기지 않고 질문해야 합니다.
개인의 작은 안전 습관이 모여 선박 전체의 안전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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